[나의 기(氣) 체험 현상 종합 정리 2025.06.20 업데이트]

[나의 기(氣) 체험 현상 종합 정리 2025.06.20 업데이트]

1. 수련 배경 및 초기 인지:

  • 총 수련 기간: 약 5년 이상 독자적으로 호흡 수련을 하였습니다.
  • 복식호흡 체득 배경: 10대에 클라리넷을 불며 복식호흡을 배웠던 경험이 있어, 이것이 복식호흡의 생활화로 이어졌고, 남들보다 수련 성취가 빨랐던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  • 기감 인지 시작: 수련 시작 1~2년 만에 몸에서 기가 흐르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.
  • 일상 기감 인지 시작: 수련 시작 2~3년 지나고부터 일상생활에서도 기가 느껴졌고,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. (의도적인 호흡 수련은 멈췄지만 기는 일상적으로 느껴짐)

2. 초기 및 중기 주요 기 현상:

  • 단전 연결 및 압력감: 인당(미간 부근)과 하단전(배꼽 아래)이 굵은 기둥으로 연결되어 강한 압력으로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상단전, 중단전, 하단전에서 기가 활성화되어 강한 압력으로 기가 유통되는 것을 느꼈으며, 특히 상단전과 하단전의 기감이 뚜렷했습니다.
  • 기의 기둥: 과거에는 기의 '기둥' 정도의 감각이었습니다.
  • 전신 맥동: 옆구리, 정강이, 팔다리 등 전신 곳곳에서 맥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 (최근에는 합곡 혈자리에서도 맥동이 여러 번 느껴짐)
  • 호흡 방식: 들숨을 오래 지속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련법이었습니다. (이것이 막힌 혈자리를 뚫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느낌)
  • 기체험에 대한 혼란: 기가 느껴지는 것이 혹시 질병은 아닐까 하여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도 복용해 보았으나, 기감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.

3. 최근 및 현재의 심화된 기 현상 (수련 중단 후에도 지속):

  • 하단전의 본격적 활성화: 잠들어있던 하단전이 이제야 활성화된 느낌이며, '기단(氣團)'이라 할 만큼 기의 움직임이 커졌습니다. 하단전이 비로소 제대로 열린 느낌이며, 전에는 가슴 아래쪽이었지만 이젠 배꼽 아래가 열린 느낌입니다. 기의 움직임이 이전과 달리 훨씬 커졌습니다. (최근 다시 하단전이 활성화되었음)
  • 기단 이동 및 회전: 기단이 방향을 바꿔가며 온몸으로 순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. (이후 몸의 왼쪽에 커다란 기단이 만들어졌고, 이후 이 기단이 오른쪽으로 이동했으며, 다시 횡으로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느낌이 들었음)
  • 임맥 활성화: 하단전에서 상단전으로 기가 올라가는 느낌은 몸의 앞쪽(임맥)으로 이루어졌습니다.
  • 독맥 활성화 시작 및 개통 진행:
    • 아직 척추에서 흐르는 기는 느끼지 못했지만, 최근에 등 쪽(표면)으로 미세한 기의 흐름이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.
    • 독맥(척추)이 열리는 듯한 감각은 '아주 점성이 높은 액체가 조금씩 움직이는' 느낌으로 나타납니다. (미려관, 녹로관, 옥침관 등 척추의 특정 부위가 뻐근하거나, 시원하게 뚫리거나, 압력감이 해소되는 느낌은 느끼지 못함)
    • 최근 뒷통수에 강한 압력이 걸리며, 이는 개혈(開穴)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인지합니다.
    • 등에서 큰 맥동이 한번 느껴졌습니다.
    • 하지만 아직 독맥이 뚫렸는지 모르겠다고 느낍니다. (척추를 타고 올라온 기가 두터운 기막의 느낌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추론)
  • 태식(胎息) 현상:
    • 입과 코 부근에 강한 압력이 걸리고, 세 단전(상단전, 중단전, 하단전)이 연결되어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 일상적으로 듭니다.
    • 최근에는 입에 탯줄이 연결된 느낌이 들고, 입술이 부풀었다 줄었다 하는 미세한 감각도 느껴집니다.
    • 입에 압력이 걸리며, 그 압력이 인당 부근으로 연결되고 다시 하단전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듭니다.
  • 통합된 몸 감각 및 기의 밀도:
    • 온 몸이 커다란 방으로 통합된 느낌이며 단지 기압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.
    • 몸 안에서 두터운 기막 안에 있는 느낌이며, 이것이 척추를 타고 올라온 기(독맥)의 느낌일 수 있다고 추론합니다.
    • 농도 짙은 기가 온몸에 가득 찬 느낌입니다.
  • 단전 통합의 진행:
    • 삼단전의 통합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인지합니다.
    • 활발하게 느껴지던 중단전에서 더 이상 느낌이 없습니다. 상단전과 하단전의 거리감이 아주 좁아졌고, 이 때문에 통합을 이야기했습니다.
    • 하지만 최근 다시 하단전이 활성화되면서, 아직 삼단전 통합은 먼 것 같다고 느낍니다.
    • 최근에는 하단전과 상단전이 함께 호흡하는 점이 큰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.
    • 인당 부위에서 세로로 원판이 강하게 돌고 있습니다.
    • 상단전에서 하단전까지 큰 방으로 하나가 되어 호흡하는 느낌입니다. (이때도 상단전이나 하단전의 특정 부위에 상대적으로 큰 압력이 걸리는 부분이 있다고 인지)
  • 시각적 경계:
    • 눈을 감으면 '바늘 구멍만한 별빛'이 보입니다.
    • 어두운 곳에서는 눈을 떠도 한 점에서 '별'이 보입니다. (이전에는 너무 신비해서 놓치지 않으려고 별에 집중한 적도 있었으나, 지금은 어디를 바라보아도 집중하기만 하면 그곳에 별이 피어납니다.)
  • 기의 소멸에 대한 기대: 10년 가까이 항상 느껴졌던 기의 흐름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건 기적과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4. 수련 철학 및 신념:

  • 기의 자율성: "기는 누구에게나 흐른다. 단지 나에게는 기감이 발달했을 뿐이다. 기감을 가졌다고 해서 기의 흐름을 바꿀 수 없어. 가끔 나의 안을 들여다볼 뿐입니다." 또한, "흐름은 차이에서 발생한다. 내 안에 기가 임맥을 통하고 있다면 언젠가 독맥으로도 흐르겠지. 내가 인식하냐,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."
  • 우주와의 연결 및 천인합일: "이미 난 우주와 연결되었음을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. 기는 내게 우주입니다. 돌멩이에게도 기는 흐르겠지요. 우주의 흐름을 내가 거스를 수 없습니다." ("우주의 흐름은 누구도 바꿀 수 없고, 그 어떤 스승일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.")
  • 사부의 역할: "현실에서 사부를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사부는 이미 내 안에 있다"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, 내면적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해 주는 '거울' 또는 '안내자'로서의 사부의 역할은 인정합니다.
  • 기의 소멸과 죽음: "내안의 기의 흐름이 사라진다면 그건 죽음, '무'가 아닐까?"라는 질문을 던집니다.

5. 삶의 맥락:

  • 초등교사: 초등교사로서 아이들에게도 복식호흡을 강조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.
  • 웹사이트 운영: 세상 사람들에게 호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flowbreath.io 웹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습니다.
inno
inno
2025-06-10 12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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