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101) 나는 누구인가 5. 空이란 무엇인가? 공으로 푸는 존재의 비밀!

(101) 나는 누구인가 5. 空이란 무엇인가? 공으로 푸는 존재의 비밀! (상세 요약)

이 영상은 '존재'의 근본적인 비밀을 '공(空)'이라는 개념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. 우리가 실제라고 믿는 '있음(有)'은 사실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, '있음'과 '없음(無)'을 모두 초월한 '공(空)'만이 유일한 실체라고 주장합니다.

1. '있음(有)'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

영상은 먼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'물질'이나 '정보'가 과연 실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.

• 정보의 독립성: 뇌 없이 생각이 존재할 수 없듯, 정보는 물질에서 파생된 결과물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?
• 물질의 실재성: 우리가 손으로 만지는 돌멩이는 정말로 '있는(有)' 것인가? 대부분은 그렇다고 답하지만, 영상은 이 통념에 도전합니다.

2. '있음(有)'과 '없음(無)'의 상대성 (노자의 사상)

영상은 2,500년 전 노자의 말을 인용하여 '있음(有)'은 결코 홀로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.

• 유무상생(有無相生): 노자는 '있음과 없음', '길고 짧음', '높고 낮음'처럼 모든 대립적인 개념은 서로가 있어야만 성립된다고 말했습니다.
• '있음'의 조건: 따라서 '있음(有)'이라는 개념이 성립하려면 반드시 그 반대인 '없음(無)'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. 어느 한 가지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

3. 제3의 존재 형태, '공(空)'

우리의 감각은 착시 현상처럼 왜곡되기 쉬우며, 가장 큰 왜곡은 '있음(有)'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고정관념입니다.

• 존재의 세 가지 형태: 존재는 '있음(有)', '없음(無)', 그리고 **'있음과 없음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3의 존재'**로 나눌 수 있습니다.
• 공(空)의 정의: 이 세 번째 형태를 간략히 표현한 것이 바로 **'공(空)'**입니다. '공'만이 유일하게 실재하는 것이며, 다른 존재는 없습니다.
• 공의 특성:
  • '유(有)'가 아니기에 스스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(자존, 自存).
  • '무(無)'가 아니기에 만물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.
  • '유'와 '무'가 아니기에 공간과 시간의 한계로부터 자유롭습니다.

4. 우리가 보는 세상은 '공(空)'의 한 단면

우리가 만지고 보는 돌멩이 같은 물질은 사실 '유(有)'가 아니라 '공(空)'의 다른 모습입니다.

• 유력(有力): 돌멩이는 '공'이 '있어 보이도록(有)' 치우쳐져 있는 상태입니다. 즉, '있어 보이게 하는 힘(有力)'이 강하게 작용하여 '있는 것처럼' 보일 뿐, 그 본질은 '유'가 아닙니다.
• 공은 곧 정보: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'공'의 본질은 정보입니다. 이는 마음(心)이나 신(神)으로 불릴 수도 있습니다.
• 쪼개면 '공'만 남는다: 물질을 계속 쪼개면 결국 텅 빈 공간과 에너지만 남고, 거기서 더 들어가면 '있음'도 '없음'도 아닌 '공'만 남게 됩니다.

5. 차원과 '공(空)'의 관계

우리가 사는 3차원 세계 역시 '공'의 한 단면을 착각하는 것에 불과합니다.

• 저차원의 비실재성: 1차원(선)이나 2차원(면)은 실제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. 부피 없는 선과 면은 관념 속 정보로만 존재하며, 이 또한 '유'도 '무'도 아닌 '공'의 상태입니다.
• 3차원의 본질: 실체가 없는 선과 면으로 3차원 입체를 만들 수 없듯, 3차원 세계 역시 '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' 즉, **'공(空)'**입니다.
• 5차원으로서의 공: 영상은 다음과 같이 차원을 설명합니다.
  • 3차원: 정보(점, 선, 면)가 결합하여 '있는 것처럼' 꾸며놓은 세계.
  • 4차원: 3차원에서 공간의 제약을 없앤 세계.
  • 5차원: 4차원에서 시간의 제약마저 없앤 세계. 이것이 바로 **'공(空)'**입니다.

결론

모든 존재의 근원은 '있음(有)'이나 '없음(無)'이 아닌, 이 둘을 모두 포함하며 초월하는 **'공(空)'**입니다. '공'은 절대적인 실체이자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정보의 근원이며, 우리가 사는 3차원 세계는 그 '공'의 한 단면을 '있다'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. 구원과 깨달음은 이 사실을 명확히 깨닫는 데 있습니다.